얼마 전에 김승호 회장의 신간 사장학개론이 발간되었습니다. 3월에 이 책의 예약구매와 북콘서트를 함께 패키지 구매하였는데요. 5월 14일 일요일 2시 오늘 드디어 스노 폭스 김승호 회장의 북콘서트가 있는 날입니다. 이전에 사장들을 위한 수업인 사장학개론이라는 강의가 있었는데 그 수업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같은 제목의 책이 발간되고 책과 함께 사장학개론 북콘서트도 있다니 안 갈 수 없겠죠?
개인을 넘어 기업으로 가는 길을 테마로 한 북 콘서트였습니다.
벌써 4년 전에 김승호 회장이 선정릉에서 번개강연하서서 참여하고 사진 찍고 맛있는 간식선물도 주시고 특별한 선물도 주셔서 항상 책상위에 붙여놓고 기억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멀리 광진구 세종대에서 강연이 열렸는데요. 1시간 넘게 달려갔습니다. 이사오기 이전에 살던 곳이었으면 금방 갈 텐데 싶더라고요. ㅋㅋ 어렵게 간만큼 좋은 시간이길 하는 기대감을 갖고 갔어요.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 오니 좋더라고요.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금방이었습니다.
대기줄이 길어 입장이 늦어질 수 있으니 1시간 정도 일찍 오라고 안내문자가 왔는데 2시 좀 전에 도착하니 사람들 대기 줄니 길더라고요. 줄 좀 서서 그래도 금방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퇴장줄은 사람들이 한 번에 나가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에스컬레이터도 한 줄 규모라 그런데 에스컬레이터 가지 마시고 쭉 가다 보면 엘리베이터 있거든요. 그거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세요. 세종대 컨벤션 센터 꿀팁입니다!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만 보느라 엘리베이터 어딨 는지 모르더라고요. 저는 바로 올라왔어요.
2시 시작인데 입장시간이 길어져서 20분에 시작했어요. 거의 3천 명 정도가 왔다고 하더라고요.
3천 명이라.. 꽤 많은 인원입니다.
좌석도 빈 좌석이 종종 있을 줄 알았는데 거의 다 찼어요. 사업을 하는 사람, 꿈꾸는 사람, 저자 김승호 회장의 독자 팬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강연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사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인구의 25%라고 하더라고요.
김승호 회장은 오늘 참석자들이 책에 쓰지 못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줄 알고 준비해 오셨다고 해요.
18가지의 이야기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 행사 진행한 연합뉴스 tv 아나운서 성유미 님이 오셔서 진행해 주셨어요. 실제아나운서분의 진행은 처음 보는데 깔끔하고 격이 있어 좋았습니다.
김승호 회장의 제자인지 아니면 지인인지 싶은 아놀드홍 님도 좌석에 앉아계시더라고요.
김승호 회장님 관중 천명 앞에는 서보셨는데 3 천명 앞은 처음이라고 떨려하셨는데 목소리와 목소리 사이에서 서 느껴졌습니다.
사장들을 가르치는 분이라 안 떨어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인간적이셔서 좋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오늘 열심히 적은 노트 다시 보면서 오늘 강연으로 넓어진 생각의 지평에 나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심을지 생각해 보고 질문도 해봐야겠습니다.
강연을 마친 뒤 2~30분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난 봉은사 번개 때에는 제게도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역시 삼천명의 힘이던가요. 손 3 번들었는데 제 차례는 얼토당토 오지도 않았네요. 그래도 제 질문과 비슷한 질문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
저는 회장님의 성공을 위해 꾸준히 무언가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내일이 스승의 날이어서 김승호 회장의 제자분들이 꽃다발을 준비하셨더라고요.
저도 가까이 가서 사진 찍고 집에 가기 전 (오늘 강연) "감사합니다!" 리거소리치고 왔어요.
오늘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20~30대는 XX을 키우지 말라는 말씀 다시금 되새겨야겠습니다. 제가 XX를 좋아해서 키우고 싶었는데, 당장은 키울 수 있는 여건 거 여유가 안되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40대 되면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 진행하시던 아나운서분과 김승호 회장이 강연초반에 많은 인사이트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역시 기대보다 많은 통찰력을 같게 되는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승호 회장님은 역시 생각하시는 것이 다르다. 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만에 뵈는데 그대로 신 거 같고 안경테 바꾸셨는지 예쁘시더라구욯ㅎ
노트에 빼곡히 적었는데 진행자분이 오늘 강연 sns에 올리지 말라고 하셔서 모자이크 처리하고 저 혼자 항상 되새기려 합니다. ;)
강의 중간에도 이야기하셨는데 진짜 사장학개론 수업은 12시간 하신다고.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들을 것 같아요.
저는 이미 돈의 속성 읽었고 사장학 개론은 반 읽었는데 오늘 현장에 전광판에 '완벽주의 어쩌고 하는 책'이랑 핑크색 표지의 또 다른 스노 폭스 책이 2개가 광고되어 있더라고요. 역시 사업가. 책광고 하시는구나 하면서도 집에 올 때는 읽고 싶더라고요. 제가 완벽주의라 제목이 공감이.. '김밥 파는 CEO'부터 정독해야겠습니다.
그동안 김승호 회장은 돈도 많으신데 왜 굳이 책을 계속 쓰실까 했는데, 오늘 강연 들으니 세상을 좋게 바꾸고 싶어서 그러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장을 바꾸면 세상을 좋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하니 사장을 바꾼다고 세상이 바뀔까?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나의 직장의 사장이 바뀐다면?이라고 생각해 봤네요.
부를 이룰 만큼 이루게 되면 더 큰 가치를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가히 퇴장하실 때 여녜인급.
인원이 인원인지라 개인적인 사인과 이야기는 할 수 없었어요.
이전에 봉은사 번개 때 김승호 회장님이랑 같이 얼굴 셀카랑 전신 셀카 다 찍었는데 새삼 운이 좋았네요
오늘 강연 말씀처럼 성공은 '운'이죠. ㅋㅋㅋ
덕분에 오랜만에 대학교 캠퍼스 거니니 예전 대학생 때 생각나고 초록초록한 나무숲 사이를 거닐으니 리프레쉬되었어요.
주말 일요일 뜻깊게 마무리합니다.
김승호 회장의 지혜와 가르침을 내 삶과 미래의 내 사업에 적용해 나가려 합니다. 그의 이야기에서 배운 것들을 실천에 옮기고, 도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성공하는 행복한 사장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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