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직장동료분이 이번에는 조용필 콘서트 안가냐고해서
엥? 조용필 콘서트가 또 열리나 싶었어요.
작년에 콘서트에 갔을때 코로나때문에 4년만에 열리는 콘서트라고들었는데 5개월만에 또 콘서트라니! 생각보다 빠르다라는 생각과 반가운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일명 ＇효도콘＇이라고 하죠?
어머니 모시고 2022년 12월에 조용필 콘서트를 다녀왔거든요.
그때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라 조용필님도 많이 기다려왔다고 하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올해 5월에도 콘서트가 열리는 것 같더라고요.
올해 5월 13일 콘서트
이번에는 5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린다고해요. 5만 석 공연장이라고하네요. 이 올림픽 경기장이 대공사예정이라 그 공사이전 하는 공연이라고해요.
올해 말 정규앨범 20집이 발매 된다고 해요.
신곡발매
얼마전 신곡 Feeling of you도 들어보니 정말 누리꾼들 말대로 진짜 힙 하더라고요. 70대인 조용필님인데 정말 대단하심!
올해 나올 정규앨범 주제곡도 바운스 같은 곡이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콘서트 때 원래 Bounce 곡은 예정에 없었는데 노래 안 하니 온 사람들이 왜 안 하느냐고 해서 바운스 노래하셨거든요! 정말 좋았습니다!!
2022 조용필 콘서트 후기
조용필 콘서트의 느낌은 모셔간 어머니도 잘 표현 안 하는 스타일이신데 콘서트 관람시 빙긋 웃으시며 좋아하어요. 그리고 제가 듣고 싶었던 노래가 다 나왔다는 거!! ＂바운스, 추억 속의 그대, 어제오늘 그리고＂ 다 듣고 싶었는데 콘서트 때 운 좋게 다 들었지 뭐예요! 2022년도 콘서트 당시에도 신곡 ＂찰라＂가 나왔는데 괜찮았어요.
특히 중 후반부부터 '모나리자'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어나서 춤출 수 있었습니다 하하!
뒤에 앉으신 분들 안보일까 봐 잠시 앉긴 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다 일어났어요. 여행을 떠나요 등등이 나오면서!
없던 스트레스도 다 날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콘서트 장에 가보니 뒤에 대형 스크린에 나오는 화면 그래픽에 굉장히 힘을 많이 주고 신경 쓴 느낌이더라고요. 큰 비용을 들였을 것 같았어요. 또 실제로 들어보니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고추잠자리 그리고 친구여'가 참 명곡이더라고요.
응원봉 제작
응원봉도 제가 직접 만들어가서 흔들었습니다.
콘서트장 앞에 가면 5,000원에 판매하던데 저는 쿠팡에서 봉 하나에 대략 천원 꼴로 사서 A4 조용필님 사진 컬러프린트해서 붙이고 손수 코팅지 비슷한거로 붙여서 만들었어요!!
올해부터는 조용필 콘서트 응원복 직접 콘서트 측에서 제공해준다고 본 것 같아요.
누리꾼들이 역시 조용필 클라쓰!라고 하더라구요.
좌석은 1층 VIP석이랑 플로어 VIP랑 고민 많이했는데 아무래도 가까이 보는게 좋을것같아서 floor층으로 하였습니다.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바닥층이라 무대 보는데 목이 아프지는 않더라구요. 어머니도 잘 보이는편이라고하시며 만족하였습니다.
조용필 콘서트 효도콘으로 강추하구요!!
2시간 정말 금방 가더라고요. 나오는 길에 나이지긋한 남자분 3명이 조용필 참 노래 잘하더라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한 분이 얼마 전에 나훈아 콘서트 다녀왔는데 나훈아는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제가 그 이야기 듣고 엄마, 나훈아 콘서트 가고 싶어? 물어봤더니
"나훈아 콘서트 정도는 가야 콘서트 갔다고 하지" 하셔서 빵 터졌습니다.
올해 목표는 나훈아 콘서트.
마지막 목표는 그 예매가 어렵다는 임영웅 콘서트가 방점이 될 것 같아요. 하하.
저는 70대에도 저렇게 게스트없이 2시간동안 노래하는 조용필님이 대단했어요. 저도 70대에 저렇게 일할수있을까 싶더라구요.
이상으로 조용필 콘서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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